(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3 서울안전한마당'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문화행사다.

올해 주제는 '치유, 미래를 향한 동행'이다. 78개 단체가 참여하며 총 82개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화재, 생활, 교통, 어울림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위기탈출 완강기 체험 등 화재분야 15개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배우는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 분야 34개 △지하철 VR 대피체험 등 교통분야 13개 △반려동물과 함께 위기탈출 등 어울림 분야 20개가 준비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적용한 미래 안전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119신고체험, 심폐소생술체험, 다중밀집상황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행사 첫날인 11일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한 각계 각층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마당 결의식이 개최된다. 결의식 행사를 통해 이번 '안전한마당' 주제인 '치유, 미래를 향한 동행'을 표현한 '치유의 손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안전한마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안전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우리 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