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2023 영남수의콘퍼런스 IN 울산'이 지난 13일과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영남수의컨퍼런스 조직위원회(위원장 장환수)와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아빠, 엄마는 수의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유도현 경상국립대 교수를 비롯해 장재영 장재영 외과 동물병원 원장 등이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 임상 수의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14일에는 이기쁨 청주고려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고양이 신장질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오이세 SKY동물메디컬센터 원장, 나응식 그레이스 동물병원 원장, 강재익 에스동물메디컬센터 원장 등도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태호 대한수의사회 수석부회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영남수의콘퍼런스는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해 전국에서 많은 수의사들이 찾는 행사로 발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용한 임상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로얄캐닌 △우리와주식회사 △한국조에티스 △유한양행 △한국엘랑코동물약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한국마즈 등 업체에서는 강아지·고양이용 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수의사와 수의대생 1500여명이 등록했다.

장환수 영남수의콘퍼런스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함께 연구 동향을 알아보고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다"며 "수의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