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한수의사회 산하 동물보호·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가 18일 경기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위원회 중에서도 특히 동물보호복지위는 사람과 동물의 동행을 위해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수의사 뿐 아니라 동물 보호자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많은 의견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대한수의사회 신조에 '동물복지' 추가 △수의사 복지 제고 △반려동물생산 제도 개선 △동물병원 내원 환축 중 학대 의심 신고 지침 작성 △강아지, 고양이 안락사 지침 수립 △극심한 고통 겪는 실험동물 위한 대책 강구 요청 등을 논의했다.

이뿐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동물보호법(또는 동물복지법 제정) 개정을 위해 필요하면 전문가 의견을 적극 제시하기로 했다.

김재영 동물보호복지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원헬스가 시대적 사명이 됐다"며 "동물복지보호는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필요한 만큼 많은 전문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주형 회장은 김재영 동물보호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신임 위원인 △김문석 제이엠동물병원 원장 △박홍남 사랑으로동물병원 원장 △서정주 이플동물병원 원장 △윤민 서울시 동물보호과 주무관 △이봉희 하스펫탈동물병원(서울시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 △이인형 서울대학교 교수 △이혜원 동물자유연대 한국동물복지연구소장 △조윤주 VIP동물의료센터 기업부설연구소장 △주성일 남산동물병원 원장 △한진수 건국대학교 교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