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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마당개 중성화수술 지원…120마리·최대 40만원
광주시, 마당개 중성화수술 지원…120마리·최대 40만원
  •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승인 2023.05.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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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안내 포스터.(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마당개의 무분별한 번식 방지, 유실·유기견의 들개화 예방, 개물림 사고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실거주하고 있는 실외사육견 소유자로 해당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되면 지정된 동물병원으로 안내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120마리로 수술 전에 동물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미등록된 동물은 동물등록과 검사를 진행한 후 중성화수술을 한다.

암컷 기준 최대 40만원 한도로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한다. 소유자 자부담은 수술 비용의 10%로 최대 4만원 수준이다. 체중과 성별에 따라 소유자의 자부담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실외사육견'은 마당 등 실외에 묶어 놓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 놓고 기르는 5개월령 이상의 진도견 유사 품종이나 믹스견을 지칭한다.

남택송 생명농업과장은 "실외사육견 중성화를 통해 동물등록의 사각지대로 여겨지는 마당개들의 동물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며 "반려견의 동물복지 증진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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