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사단법인 충북수의사회(회장 이승근)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5일 충북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시민과 더불어 가는 수의사회'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바이오톡스텍 회장인 강종구 대회장은 "수의사들이 동물진료와 가축방역, 축산물 위생, 동물복지, 백신 치료제 개발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수의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도종환 국회의원과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회장,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 고창섭 충북대 총장 등도 참석해 충북수의사회 창립 6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 앞서 충북수의사회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한국수의영양학회, 한국야생동물의학회와 함께 학술대회도 진행했다.

학술대회에는 △박희명 건국대학교 교수 △서경원 서울대학교 교수 △박자실 다솜동물메디컬센터 원장 △이기쁨 청주 고려메디컬센터 고양이병원 원장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 △윤승희 동물진료법인 에버랜드 수의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다수 기업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수의사와 수의대생을 상대로 제품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로얄캐닌, 제일사료 벨릭서,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레이앤이본 등은 반려동물 처방 사료와 영양제(영양보조제)를 선보였다.

유한양행, 한국조에티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솔벳 등은 동물용의약품을 소개했다.

엠씨스퀘어 바이탈펫과 한미, 라온메딕스는 의료기기를, 반려동물 장례식장인 포포즈는 장례서비스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행사장 인근 청주 신흥고등학교에서는 충북대 반려동물한마당을 개최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승근 충북수의사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에 힘쓰고 시민과 더불어 가는 수의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