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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와 행복하개’…용인시청 하늘광장서 6월10일 반려동물 큰잔치
‘용인시와 행복하개’…용인시청 하늘광장서 6월10일 반려동물 큰잔치
  •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승인 2023.05.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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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달리기, 유기 동물 입양행사 등 풍성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6월10일 열리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 안내 포스터.(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6월10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연다.

시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이웃을 배려하는 펫티켓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매년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수의사회가 주관한다.

대표적인 행사는 댕댕이 건강달리기 대회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출발선을 나선 뒤 허들을 넘거나 지그재그를 통과해 반환점을 돌아 결승선에 먼저 들어오면 이기는 경기다. 반려견은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참여를 하려면 용인시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시는 소형(5kg 이하)과 중형(5.1~10kg), 대형(10.1kg 이상)으로 반려견 체급별을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한 경기당 보호자 10명이 동시 출발한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1위를 한 참가자에게 10만원 상당 사료와 반려용품, 2위엔 5만원 상당, 3위엔 3만원 상당의 용품을 제공한다.

일명 ‘기다려’ 미션으로 반려견과의 찰떡호흡을 자랑할 수 있는 댕댕이 매너 운동회도 열린다. 시는 다양한 주문을 해 가장 많은 지령을 수행한 3팀을 선발, 사은품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 문제행동 교정훈련 방법 등 다양한 주제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TV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이 익숙한 차진원 수의사와 이웅종 연암대 교수가 무대에 선다.

시는 축제의 주인공인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대형·소형놀이터를 행사장 중앙에 배치하고 동물들의 건강과 영양상담, 행동교정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마련한다.

동물보호법과 펫티켓, 생애주기별 기초교육을 알려주는 반려동물 문화학교 부스, 동물을 위한 수제간식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반려견 행동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유기동물 입양부스에서는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입양행사가 진행된다.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도그 어질리티(agility)와 축하공연, 반려동물과의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베스트 커플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용인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반려인이 늘어나면서 이웃을 배려하는 펫티켓 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펫티켓을 익히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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