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인간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갑자기 퍼붓는 비를 피하기 위해 우리를 향해 달려가는 고릴라의 흥미로운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영국 런던 동물원에서 촬영된 고릴라의 행동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고릴라는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자 재킷을 뒤집어쓰고 비를 가리며 우리 쪽을 향해 황급히 달려갔다.
또 이어진 영상에선 앞발로 음식을 들고 다른 앞발로는 비에 젖지 않기 위해 머리를 가린 채 우리로 돌진하고 있다.
틱톡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는 수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중국의 한 동물원의 반달곰 두 마리가 경사진 돌 바닥에 등을 대고 사람처럼 나란히 누워 있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반달곰들은 팔을 옆으로 잡고 다리를 쭉 뻗고 있다. 또 방문객들을 향해 자신들을 왜 쳐다보고 있는지가 궁금하다는 눈빛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있다.특히 반달곰 중 한 마리는 마치 손 같은 앞발을 들며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해 시선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사람과 같은 곰의 모습을 보며 "곰 의상을 입은 두 명의 사람일 것"이라며 우스갯 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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