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탐지견, 시각장애인 안내견 30마리 사회공헌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동물진료법인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이 2024년 상반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검역탐지견 15마리와 시각장애인 안내견 15마리, 총 30마리에 대한 의료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비영리재단으로 전환한 후 이룬 첫 성과다.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진료분야의 비영리재단으로 전환을 결정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후 2차진료동물병원의 역할을 다짐하며 비영리재단으로서 동물의료복지사업 및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재단은 특수목적견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검역탐지견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확대해 공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119구조견 은퇴견에 대한 의료지원도 진행해 사회 전반에서 현역 및 은퇴 특수목적견들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재단 측은 특수목적견들이 현역으로 활동할 때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에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한 건강 관리와 수술, 재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은퇴 검역탐지견의 민간 입양 활성화 및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김소현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특수목적견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반려동물 전반의 복지 향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비영리재단이자 공익법인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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