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사람∙동물∙환경의 지속가능한 공존이야기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현직 수의직 공무원이 저술한 '원헬스로 여는 수의 정책 콘서트'가 출간됐다.
이 책은 '수의정책 전략 실무 지침서'로 불리는 '수의정책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수의정책 콘서트는 출판 당시 수의계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수의사로 34년 넘게 공직에서 일해온 저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책에는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온전히 담아 현재 수의 환경을 점검하고 미래 수의 정책에 관한 실무 지침을 제시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보건위생 분야에서 최선의 과학적 위생관리 방식으로 인정받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수의 분야 전반에 걸친 주요 시대적 쟁점 사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최근 사회적,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는 수의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 수립 및 실행 기법 등에 관한 국내외 사례, 저자의 경험 등도 소개한다.
저자는 "사람과 동물의 건강과 복지 그리고 이들이 살아가는 환경의 건강은 서로 밀접히 상호 작용하기 때문에 관련되는 모든 분야, 전문가 집단이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즉, 원헬스 관점에서 접근해야 수의정책이 합리적으로 수립, 시행될 수 있고 최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정부 기관의 수의 정책 담당자는 물론 수의 정책과 이해관계가 있는 모든 기관, 업체, 농가, 수의대생 등에게 수의정책의 본질과 주요 내용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귀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수의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해피펫]
◇ 원헬스로 여는 수의정책 콘서트 / 김용상 지음 / 비앤씨월드 펴냄 /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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