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로드킬 동물사체 처리 민간위탁

2016-03-16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로드킬(ROAD KILL) 동물사체 처리 업무를 민간에 위탁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는 그동안 야간 및 주말 동물사체 수거를 각 구청 일직 또는 숙직 공무원이 현장에 출동해 처리했다.

그러나 수시로 발생하는 로드킬 사체를 당직자가 신속히 수거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동물사체 수거 지연에 따른 제2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높았다.

이에 시는 지난 14일부터 2인으로 구성된 민간 위탁자를 선정해 평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24시간 로드킬 동물사체 처리 대행 용역을 맡겼다.

위탁자는 시청과 각 구청 당직실에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체를 수거한다.

시 관계자는 “동물 사체에 실시간 대처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