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스라소니 '육아다이어리' 페이스북 중계

2016-09-08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초보엄마들의 영상 육아일기가 SNS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대공원은 최근 출산한 멸종위기종 원숭이 샤망, 스라소니, 아시아코끼리 어미들이 새끼를 돌보는 영상을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grandpark)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12일부터 일주일에 한편씩 볼 수 있다.

한시도 아기를 놓지않는 샤망, 아기에게 파고들 품을 내어주는 아시아코끼리, 아기가 다 먹을 때까지 지켜만 보는 스라소니의 모습에서 진한 모성을 느낄 수 있다.

이 동물들은 국제멸종위기종을 보전하기 위한 서울대공원의 종보전활동의 결과로 태어나 야생습성을 살려주는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거쳤다.

9~20일 서울대공원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클릭하고 게시물을 자신의 SNS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2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페이지링크는 댓글로 남겨야 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촬영된 영상 속 아기동물 성장 모습을 통해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종보전 활동과 동물행동풍부화 활동의 중요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