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린이집·유치원 동물보호 교육

2018-04-17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어린이에게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동물보호 교육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관내 어린이집 30곳, 유치원 36곳에서 만 5세 이상 원아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교육전문업체 'KOHAI(코하이)'에 위탁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이용해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어린이들이 직접 역할놀이에 참여해 반려동물에 착용하는 목걸이의 중요성을 배운다. 또 팀을 만들어 강아지를 키울 때 필요한 물건을 찾아 만들어 보고 게임을 통해 강아지를 이해하고 안전교육 및 위생교육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더불어 산책의 중요성과 산책 시 필요한 준비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낯선 개를 만났을 때 올바른 행동 등 동물보호와 안전사고 예방, 기본 에티켓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동물보호 교육을 통해 올바른 동물보호 인식을 심어 줄 수 있고 유기동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동물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