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국내 첫 아기 판다 이름 뭐라고 지을까

온·오프라인 진행…생후 100일 되는 10월28일 공개

2020-09-22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처음으로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세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아기 판다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는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에버랜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등 SNS 채널과 판다월드 현장 등에서 온·오프라인 공모를 동시 진행한다. 주한 중국대사관 공식 위챗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최종 낙점된 이름은 아기 판다가 100일을 맞는 10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폴드2, 에버랜드 이용권, 에버랜드 한정판 꿀잼 패키지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기 판다는 지난 7월 20일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수컷, 만 8세)와 아이바오(암컷, 만 7세) 사이에서 태어났다.

생후 60일이 지난 현재 몸무게가 2kg 이상으로 10배 넘게 늘어난 우량 판다로 성장했다. 판다 특유의 검은색 조끼를 입은 듯한 무늬도 뚜렷해졌다.

눈을 떠 주변 현상에 반응을 보이고 혼자서 뒤집는 기술도 습득했다. 때때로 엄마품에서 벗어나 홀로 단잠에 빠지는 등 귀여움은 여전히 그의 몫이다.

현재 모녀가 함께 하는 특별 보금자리에서 사육사들의 정성 아래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판다는 몸무게 200g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다. 이 때문에 아기의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의 철저한 건강관리와 외부환경 적응과정 등을 거쳐 이르면 연내 일반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