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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레시피] 이갈이 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소 힘줄 껌'
[펫레시피] 이갈이 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소 힘줄 껌'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12.0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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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소 떡심 껌'으로 불리는 '소 힘줄 껌'은 강하고 질긴 콜라겐 섬유가 풍부하며 관절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갈이 시기의 반려동물에게 지급하면 도움이 된다.(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오지랑 차돌이의 달콤공간'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반려동물이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이갈이를 시작하면 전선, 쇼파 등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물고 뜯어 난감해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생후 4~5개월 되면 이갈이를 시작하는데 이 시기 반려동물들은 이빨이 간지러워 무엇인가를 씹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보통 개의 경우 치아 수가 42개 정도며, 고양이는 30개 정도 된다.

이갈이 시기 반려동물에게 지급하면 좋은 음식은 일명 소 떡심 껌으로 불리는 '소 힘줄 껌'이다.

다량의 젤라틴 성분이 들어 있어 천연 관절약이라 불리기도 하는 소 힘줄을 이용해 껌을 만들어보자.(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오지랑 차돌이의 달콤공간' 제공)

Δ재료
소힘줄(소떡심), 식초, 밀가루

Δ조리법
1.소 힘줄을 식초물에 30여분 정도 담가 소독해준다.

© News1

2.소독한 소 힘줄에 붙은 비계를 제거한다. 소 힘줄에 붙어 있는 비계는 잘 벗겨지지 않으니 날이 잘 드는 칼, 가위를 활용해 조심스럽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 News1

3.비계를 제거한 소 힘줄에 밀가루를 뿌리고 문질러 2차로 기름기를 제거해 준다. 어느 정도 기름기가 제거됐다 싶으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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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손질된 소 힘줄은 가위를 이용해 반려동물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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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른 소 힘줄은 수분기를 제거한 후 건조기에 올려 60도에서 12시간 건조시키고 50도에서 2시간 정도 추가 건조한다. 이때 반려동물의 치아 상태를 고려해 건조 상태를 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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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완성된 '소 힘줄 껌'은 식힌 후 반려동물에게 급여한다.

© News1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힘줄은 근육을 뼈에 붙여주는 역할을 하는 결합조직으로, 강하고 질긴 콜라겐 섬유가 풍부하며 관절건강에 도움이 된다.

질긴 성질 때문에 쉽게 잘라지지 않아 반려동물 이갈이용 간식으로도 사용된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이갈이 시기는 개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생후 4~5개월 정도에 시작해 7~8개월 정도면 영구치로 완전히 교체된다.

소 힘줄 껌은 생각보다 단단하고 질기기 때문에 치아가 약하거나 간식을 쉽게 삼기는 반려동물에게는 급여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힘줄에 붙어 있는 비계만 제거한다면 힘줄 자체에 함유된 지방함량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5kg의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하루에 1~2개 정도 급여하는 것을 권한다.

참고로 고양이는 이갈이 시기에 유치가 빠지면서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갈이가 끝난 후에도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해 꼭 양치를 해주어야 한다.

또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동안 자연스럽게 유치가 빠질 수 있으므로 간식만 주기보다는 장난감을 가지고 반려동물과 놀아주면서 간지러움을 해소시켜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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