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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레시피]담백하고 고소한 '오리 안심 코코넛 볼'
[펫레시피]담백하고 고소한 '오리 안심 코코넛 볼'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6.03.1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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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와 육류의 지방을 빠르게 연소시켜주는 코코넛의 과육을 갈아 건조시킨 코코넛가루를 이용해 만든 '오리 안심 코코넛볼'.(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오지랑 차돌이의 달콤공간'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 하지만 오리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이 부담스러워 반려동물 간식으로 급여하기 걱정됐다면 코코넛 가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버릴 것이 없는 먹거리로 불리는 코코넛은 동남아 지역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다.

코코넛은 육류에 함유된 지방을 빠르게 연소시켜주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코코넛 과육을 갈아 말린 코코넛 가루는 사람 음식뿐 아니라 최근 반려동물 사료 위에 뿌려주거나 간식 등에 활용되고 있다.

그럼 오리고기와 코코넛가루를 이용한 '오리 안심 코코넛볼'을 만들어보자.(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오지랑 차돌이의 달콤공간' 제공)

Δ재료

오리 안심살, 코코넛 가루, 쌀가루, 달걀

Δ조리법

1.달걀 한 개를 오목한 볼에 넣고 거품기로 잘 풀어준다.

© News1

2.잘 풀은 달걀에 다진 오리 안심살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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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쌀가루를 한 스푼 정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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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코넛 가루를 두 스푼 정도 넣는다. 코코넛 가루는 오리고기의 비린내를 잡아 주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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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볼에 넣은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반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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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완성된 반죽은 반려동물이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빚는다. 이후 종이포일을 깐 오븐 팬 위에 올려 180도에서 18분 정도 구워준다. 굽는 과정이 끝나면 키친타월을 이용해 오리고기에서 나온 기름기를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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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름기를 제거한 오리 안심 코코넛볼에 코코넛가루를 골고루 묻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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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완성된 오리 안심 코코넛볼은 열기를 식힌 후 급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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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오메가6 지방산 함량이 높아 반려동물 피모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철·아연·비타민B·칼륨·인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코코넛 가루는 섬유소와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으며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이 없다.

또한 중쇄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육류로 섭취된 지방을 빠르게 연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코코넛 가루는 고양이보다는 단맛에 조금 더 민감한 개에게 매력적인 식재료라 할 수 있다.

오리고기는 기름기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비만, 췌장염, 이상 지질혈증, 민감한 장(잦은 설사) 등의 질병을 가진 반려동물은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만약 오리고기가 없을 경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를 사용해도 무방하며 당근, 브로콜리 등과 같은 다양한 야채를 곁들이는 것도 영양적으로 조화롭다.

‘오리 안심 코코넛볼’은 5kg의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1회에 약 20~30g을 급여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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