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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최고 '반려동물 축제'로 자리매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최고 '반려동물 축제'로 자리매김
  • (서울=뉴스1) 라이프팀
  • 승인 2015.05.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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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힐링산책´ 모습.(사진 영화제 조직위 제공)© News1
(서울=뉴스1) 라이프팀 = 개막 5일째를 접어든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명실공히 최고의 반려동물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순천시장 조충훈, 집행위원장 김민기)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막 후 4일간 15만2000여명이 영화제를 다녀갔다. 이는 지난 1·2회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영화제에 대한 반려동물 가족들의 관심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25일 오전 진행된 '힐링산책'에는 100여 명의 반려동물 가족들이 참여해 반려동물과 함께 청정한 자연을 거닐며 휴식을 취했다.

여수, 진주, 남원, 광양,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자신의 반려견을 소개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 서로를 탐색하며 짖어대던 반려견들 역시 한데 어울려 산책길을 걷는 등 친구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동물올림픽 역시 수많은 반려동물 가족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건강 달리기, 빨리 먹기, 오래 기다리기 등 종목으로 구성된 동물올림픽에 참가한 반려견과 견주들은 시작 전부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수많은 반려견들이 참가한 빨리 먹기 경기에서는 관중석에 있던 반려견들까지 사료에 대한 욕구를 억제하지 못하고 경기장으로 난입하는 장면이 연출돼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들과 함께 영화제를 찾은 김모(53)씨는 "아름다운 순천만정원에서 동물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동물올림픽을 관람하면서 반려동물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지게 됐다. 무엇보다도 동물과 사람이 운동회를 통해 교감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다.

동물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순천만정원 및 조례호수공원, 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동물올림픽' 모습.(사진 영화제 조직위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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