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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개 불로 도살' 영상 공개에 네티즌 분노
'살아있는 개 불로 도살' 영상 공개에 네티즌 분노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06.1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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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강아지를 불로 학대하는 영상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 ´세이노투 도그미트닷넷(SAY NO TO DOG MEAT.NET)´ 홈페이지 캡처)© News1©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한 젊은 여성이 네 발과 입까지 모두 묶인 개를 불로 도살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개는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입을 묶어놓아 고통 속에서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 그런데 영상 속 여성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호주 비영리 동물복지 단체인 '세이노투 도그미트닷넷(SAY NO TO DOG MEAT.NET)'은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끔찍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단체는 개와 고양이의 고기 유통 반대 및 동물들에게 고통을 가하는 비인도적인 산업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 속 개는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의 반려견이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또한 해당 영상은 개고기 판매를 위해 도살하는 상황으로 추정된다.

'세이 노 투 도그 미트 닷 넷'측은 영상에 등장하는 가해자들의 처벌을 위해 전세계 네티즌들을 상대로 이메일 제보를 받고 있다.

영상을 본 국내외 네티즌들은 "영상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영상을 보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너무 잔인하고 역겨워 할 말이 없다",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이 안간다", "여자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똑같이 해줘야 한다"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이노투 도그미트닷넷' 홈페이지(saynotodogmeat.net)에서는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 진행 중인 한국 개고기 반대 서명 운동도 소개하고 있다. 15만명을 목표로 한 청원에 18일 현재 14만 8500여명의 네티즌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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