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9월 20일 '반려견 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이사장 신현택)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서리풀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린다.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반려견 50마리는 오는 3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반려견과 견주 50팀은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예술의 전당 구간까지 퍼레이드를 펼치게 된다.

'반려견 퍼레이드'는 안전 관리를 위해 광견병 예방 접종이 완료된 개들만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 시 광견병 예방접종서 등 접종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퍼레이드 참가견은 내장형·외장형 인식표가 있더라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이름표(연락처)를 부착하고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견주들은 배변봉투와 입마개(맹견일 경우)를 준비해야 한다.

서리풀 페스티벌 추진단 관계자는 "서초구청 비전 키워드인 '친환경'을 반영해 서초강산 퍼레이드 중 한 부분으로 '반려동물 퍼레이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초구 일자리경제과 동물복지팀 관계자는 "서초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참여가 가능하다"며 "소음에 민감할 수 있는 반려견 특성을 고려해 상황에 따라 행사 진행은 유연하게 조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반려견 퍼레이드'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신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kimcia@seocho.go.kr)로 제출하면 된다.

'서리풀 페스티벌'은 다음달 15~20일 한강공원반포지구 세빛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