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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모델, '핫핑크 반려견' 동물학대 논란
프랑스 모델, '핫핑크 반려견' 동물학대 논란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10.0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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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모델 리아 캐트루(Lia Catreux)가 반려견을 분홍색으로 염색시켜 동물학대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사진 데일리메일 해당 기사 캡처)©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프랑스 모델이 자신의 반려견을 분홍색으로 염색시킨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려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모델 리아 캐트루(Lia Catreux)가 반려견을 분홍색으로 염색시켜 동물학대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아 캐트루는 자신의 반려견 화이트 포메라니안을 분홍색으로 염색시킨 뒤 이를 보여주기 위해 '플러피_더도기(fluffy_thedoggy)'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아 캐트루가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동물학대'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그는 "두 달에 한 번 씩 미용실에서 산 좋은 재료로 염색한다"며 "사람에게도 무해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염색약은 강아지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잔인하다. 개가 불쌍하다", "당신의 피부나 염색해라", "진짜 미친 짓이다", "강아지는 당신의 장난감이 아니다", "강아지를 염색시켜 당신에게 관심을 유도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와 영국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개는 장난감이 아니다. 똑똑하고 복잡한 동물이며, 염색 같은 치장은 필요 없다"며 "개를 염색시키면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9월 바레인에서 온몸이 분홍색으로 염색된 새끼 고양이가 판매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됐으며, 지난 3월에는 러시아 배우가 파티를 위해 분홍색으로 염색한 반려묘가 패혈증으로 죽기도 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모델 리아 캐트루(Lia Catreux)가 반려견을 분홍색으로 염색시켜 동물학대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사진 리아 캐트루 인스타그램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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