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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전용 서비스, 스마트한 진화는 계속된다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 스마트한 진화는 계속된다
  •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승인 2015.10.26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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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26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안의 반려견에게 급식을 하거나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출시했다.© News1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부터 급식까지 챙기는 다양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반려견에게 급식을 하거나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펫 서비스는 펫스테이션(pet STATION)과 스타워크(StarWalk) 두 가지다.

펫스테이션은 앱을 통해 원격으로 집안의 반려견에게 급식을 하거나, 시간을 예약해 정해진 시간에 급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장기간 출장이나 휴가에도 반려견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양방향 워키토키 기능으로 집안의 반려견과 원거리에서도 교감이 가능하다.

예약급식의 경우 스마트콜 기능을 활용하면, 정해진 예약시간 1분전에 펫스테이션이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식사를 하러 오는 반려견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스타워크는 별모양의 목걸이 형태의 펫 액세서리로 반려견의 활동량과 소모 칼로리, 도보수 등을 측정해준다.

또 진동으로 반려견의 소리를 감지해 언제 짖었는지 알 수 있으며, 투약이나 식사 시간 등의 일정을 LED 불빛으로 알려주는 알람 기능도 있다.

펫스테이션은 월 이용료 1100원에 단말가격은 12만9000원이다. 스타워크는 별도의 이용료 없이 6만6000원의 단말기기만 구입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IoT 기기를 이용한 펫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SK텔레콤이 물고를 텄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지브로'로 반려동물 회선시대의 문을 연 뒤 올해 반려동물용 목걸이형 단말기 T펫을 출시했다.

T팻은 GPS와 활동량 측정 센서를 탑재해 반려동물 위치확인부터 활동량, 휴식량 분석, 산책 도우미, 음성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기능을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반려동물과 동물병원을 연계한 서비스까지 시험하고 있다. 사람을 위해 만든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동물에 적용,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한편 해외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이 같은 반려동물용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오는 2025년 26억달러(약 2조9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올해 9000억원,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지브로'로 반려동물 회선시대의 문을 연 뒤 올해 반려동물용 목걸이형 단말기 T펫을 출시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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