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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 700명이 그린 동물벽화거리
서울대공원에 700명이 그린 동물벽화거리
  •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승인 2016.06.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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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가 마무리된 서울동물원 제3아프리카관(왼쪽)과 벽화작업에 참여한 탤런트 박상원씨(서울대공원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동물원에 자원봉사자 700명이 그린 동물 벽화거리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계원예술대학교,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중인 '동물원 700벽화거리' 5곳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작업을 마친 곳은 기린이 사는 '제1아프리카관', 하마와 미어캣이 있는 '제2아프리카관', 코끼리의 집 '대동물관', 사자의 보금자리인 '제3아프리카관', 콘돌·독수리가 있는 '맹금사'다.

벽화거리는 외벽에 동물이야기가 담긴 '스토리텔링 벽화'와 '트릭아트 벽화'를 그려넣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전 모집한 학생, 시민,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나섰으며 지금까지 350명이 작업을 마쳤다. 탤런트 박상원씨와 서울예술대학교 학생 30여명도 참여했다.

9월까지는 아나콘다, 악어를 볼 수 있는 '동양관;, 라마와 큰개미핥개가 대표적인 '남미관', 로랜드고릴라가 거주하는 '유인원관', '가금사', '열대조류관' 등이 새단장될 예정이다. 벽화거리는 총 10곳이 조성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벽화거리는 요즘같은 화창한 초여름에 숲에서 시원하게 시간을 보내려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재미난 볼거리와 포토존이 될 것"이라며 "동물원 700벽화거리를 통해 서울대공원이 시민들이 동물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자연 휴식공원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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