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동물대체실험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 시상식이 한국에서 열린다.
러쉬코리아는 오는 11월 18일 '러쉬 프라이즈 아시아' 신진 연구자 시상식(Young Researcher Award)을 주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2016 러쉬 프라이즈 시상식은 11월 초 캐나다에서 시작해 영국이 바통을 이어받고, 한국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크레이그 레드몬드 러쉬 프라이즈 대변인은 "올해는 아시아와 미주에서 활동하는 신진 연구자들을 찾는데 집중할 것이며, 이들이 좋은 시설에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 러쉬 프라이즈는 동물실험 근절과 대체실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의 후보자 신청 및 추천을 공식 홈페이지(www.lushprize.org)에서 받고 있다. 후보자 신청 및 추천은 오는 24일 마감된다.
총 5개 부문(과학, 교육, 홍보, 로비, 신진 연구자)에서 총 25만 파운드(약 4억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영국의 수제 화장품기업 러쉬는 지난 2012년부터 '러쉬 프라이즈'를 제정해 동물실험 반대 운동과 대체실험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상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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