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인턴기자 =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일수록 '바람둥이' 확률이 정말 높을까.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바람'을 피울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기혼자들의 데이트 상대를 찾아주는 영국 웹사이트 일리시트 인카운터스가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이 키우는 동물을 조사했다.
700명의 회원을 조사한 결과 바람을 피우는 사람의 25%가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물고기'를 키우는 사람은 16%, 햄스터 13%, 토끼 11%, 파충류 11%, 개 10%, 기타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일리시트 인카운터스는 "개를 키우는 사람이 다른 동물을 키우는 사람보다 신의 있다"는 결론을 냈다.
일리시트 인카운터스 대변인인 크리스티안 그랜트는 "개를 키우는 사람은 그러지 않는 사람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면서 "거기에 배우자에 대한 충실함까지 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양이들은 주인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음식을 주는 사람을 따른다"며 "그런 고양이 성향이 주인에게 영향을 줘 이런 조사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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