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3:08 (토)
프로축구 성남FC, 유기동물보호에 동참한다
프로축구 성남FC, 유기동물보호에 동참한다
  •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승인 2016.09.17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동물단체 ‘케어’-성남FC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유기동물의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6.9.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동물보호에 동참하기로 했다.

성남FC 구단(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과 동물보호단체 케어(대표 박소연)는 17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동물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알려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우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전개하고, 성남FC는 케어의 구호동물 입양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K리그 클래식 수원FC-성남FC 간 '깃발더비' 3차전이 열린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케어측에서 박소연 대표와 함께 '진돌이'(진돗개), '백곰이'(진돗개)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진돌이는 주인의 학대로 뒷다리를 모두 다쳐 하반신 마비가 된 상태에서 지난 6월 구조됐다.

백곰이는 열악한 환경의 개 농장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철장안에 갇혀 다리가 굳은 상태로 구조됐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2014년 11월 20일 유기견 출신 행복이(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입양한 바 있다. 행복이는 시 홍보대사로서 유기동물 관련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이 시장과 함께 도보순찰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