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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0.5톤 황소 두마리 맞대결…둘다 즉사
[동영상]0.5톤 황소 두마리 맞대결…둘다 즉사
  •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승인 2016.09.20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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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 News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스페인에서 '투우'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투우 황소 2마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다. 0.5톤에 달하는 황소들은 서로 머리와 뿔로 정면 들이받자마자 충격에 둘다 그자리에 쓰러져 숨지고 말았다.

스페인 나바라주 산구에사의 한 투우경기장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서 소들은 투우장에서 내보내진 뒤 서로를 향해 돌진했다. 남쪽 아빌라 인근 농장에서 투우장에 도착한 뒤 곧장 투우장에 투입된 것이다.

충돌 후 소들은 무릎이 경직된 채 땅에 드러누웠다. 2마리 모두 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해당 사고는 지난 17일 예정이었던 투우사와의 실전 경기에 앞서 진행된 연습 경기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산구에사에서는 현재도 매년 열리는 축제마다 술에 취해 황소로부터 도망가는 '소몰이' 경기가 펼쳐진다.

스페인에서는 소 뿔에 받혀 사상자도 속출하는 위험천만한 소몰이 경기와 투우에 대한 비판이 계속 가열되고 있다.

앞서 7월에는 투우사 빅토르 바리오(29)가 테루엘에서 열린 경기중 소 뿔에 가슴을 받혀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같은달 남편, 자녀와 함께 축제에 참석한 한 여성이 소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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