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펫 스타트업 업체들이 사업 모델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반려동물 전문 스타트업 펫닥(대표 최승용)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 로아인벤션랩은 오는 4월 6일 오후 7시 서초구 서초동 넥스트박스에서 펫 스타트업 쇼케이스&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초고령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 인구가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섰고, 시장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2조 3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인생의 동반자로서 함께하는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이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각종 서비스를 선보인 스타트업 업체들은 40여 곳에 이른다. 입양부터 의료, 돌봄, 장례 등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업체는 반려동물 분야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펫닥', '페오펫', '펫미업', '도그메이트', '러브핫핏', '21그램' 등 6개사다.

로아인벤션랩 관계자는 "반려동물 쪽에서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좋은 기회"라면서 "기존 무료하고 딱딱한 일반 데모데이 행사가 아닌 쇼케이스 형태로 재미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