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한 고양이 채널이 저녁마다 애묘인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바로 유튜브 채널인 '크림히어로즈'. 고양이 7마리와 13년차 베테랑 집사임을 자랑하는 유튜버의 일상을 소재로 수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9시에 생방송되고 있다.

올해 1월 17일 고양이 시트콤을 첫 게재한 이 채널은 3개월 만에 구독자 1만명, 누적 조회수 57만회를 넘어섰다. 방송은 고양이들에 관한 생활 정보와 함께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Δ고양이 시트콤 Δ크림 에스테틱 Δ크림 연구소 Δ크림 미식회 등 4~8분 가량의 짤막한 편집본과 2시간이 넘는 '크림 라이브 풀버전'이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양이 시트콤. 시트콤의 주인공인 반려묘들은 각기 다른 종인데, 스코티시 스트레이트 '코코', 노르웨이숲 '디디', 브리티시 숏헤어 '티티', 엑조틱 숏헤어 '모모', 먼치킨 '루루'와 '라라', 스코티시 폴드 '츄츄'는 저마다 개성 넘치는 애교와 장난으로 네티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현재 이 채널에는 아기 반려묘 코코와 모모가 다른 고양이들과 처음 만난 이야기를 다룬 '1화 크림히어로즈에게 새끼고양이가 나타났어요!'를 시작으로 총 9개의 시즌1 영상이 올라와 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