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주병진의 반려견 '대중소'의 근황이 24일 공개됐다.

이날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90년대 개그계의 신사로 불린 주병진의 집에 후배 개그맨인 김수용, 박수홍, 지상렬이 방문한 장면이 방송됐다.

주병진의 집이 공개되자마자 가장 먼저 궁금증을 자아낸 것은 강아지 대, 중, 소의 근황. 웰시코기 종인 대중소는 채널A의 '개밥 주는 남자 시즌1'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세 마리의 강아지들은 주병진 옆에 붙어서 연신 얼굴을 핥으며 애교를 부렸다. 대중소는 손님으로 온 김수용, 박수홍, 지상렬에게도 낯을 가리지 않고 안기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강아지들을 위해 넓은 집에서 의자가 아닌 바닥에 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수용, 박수홍, 지상렬은 200평 펜트하우스에서 혼자 자유롭게 살고 있는 주병진을 부러워했다.

그러나 주병진은 "어렸을 때는 좋은 집에 사는 것이 꿈이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껍데기더라. 나는 혼자니까"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집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이어 "내가 가진 전 재산을 다 주고 너희 나이로 간다면 나는 돌아가서 결혼하겠다"며 "얼마 전 뇌졸중 증세로 병원에 갔는데 보호자가 없어서 슬펐다"고 말하는 등 후배들에게 결혼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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