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그렇게 서럽게 우나요?
"야~옹, 야~옹" 길을 가다보면 들리는 고양이 울음소리. 아기 울음소리와도 흡사하다.
고양이는 배가 고프거나 사람과 소통을 하고 싶을 때 운다. 엄마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찾을 때도 소리를 낸다. 이때 내는 소리는 크진 않다.
고양이가 크게 우는 이유는 아플 때다. 하부요로증후군에 걸린 고양이는 통증이 심해 배변활동이 어렵다. 방광 또는 요도에 생긴 염증이나 결석으로 인해 혈뇨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고양이의 발정기다. 자외선에 10시간 이상 노출되면 호르몬 분비가 온다고 한다. 이 시기에 수컷고양이들은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운다
고양이는 교미자극에 의해 배란을 하는 교미배란동물이다. 교배시 수컷고양이에게 목덜미를 물린 암컷고양이는 큰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다행히 교배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고.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주민들과 캣맘들과의 갈등이 대두되는 상황.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가 TNR(포획·중성화·방사)이다.
"중성화된 고양이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개체수가 줄어들어 길고양이로 인한 민원도 해결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정서상 고양이를 싫어해서 학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고양이도 하나의 생명체라는 생각으로 보호하며 함께 살아가기를 바란다." 김재영 태능고양이전문동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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