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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앞두고 '개고기 반대' 릴레이 집회
평창올림픽 앞두고 '개고기 반대' 릴레이 집회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승인 2018.01.0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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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단협에 소속된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가 한 인사동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News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동물단체들이 오는 2월초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고기 반대' 릴레이 집회를 연다.

중소 동물보호단체들이 모인 동물유관단체협의회(이하 동단협)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반려동물 도살 금지법' 제정 거리집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동단협은 오늘날 개식용 문제의 핵심은 외국과 우리나라의 문화 대립이 아니고, 동물 생명 존중은 인간의 보편적 윤리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정부가 서울 올림픽을 비롯한 세계적인 행사를 치를 때마다 국내외 여론에 의해 보신탕집 간판을 숨겨왔다며 소모적 논쟁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국동물보호활동가연대와 한국동물보호연합, 생명체학대방지포럼도 지난 3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학대의 온상인 개농장, 개시장을 폐쇄하고, 개식용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동단협 관계자는 "외국인의 이목을 피해 보신탕집 간판을 숨기는 부끄러운 행위는 이제 중단돼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반려동물 도살 금지법을 제정하라"고 말했다.

릴레이 집회는 오는 2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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