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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유기동물 없는 사회 만들어요"
"다함께 유기동물 없는 사회 만들어요"
  •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승인 2016.11.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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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자료사진)© News1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하루 평균 250마리'. 거리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숫자다. 이처럼 많은 반려동물들이 함께 생활하던 보호자로부터 버림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기동물 발생원인은 다양하다. 단순한 호기심에 준비없이 보호자가 된 경우, 혹은 반려동물이 병이 들거나 부담스런 양육비용 때문에 버려지기도 한다.

또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보호자가 유기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인한 유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강동구는 오는 5일 오전 11시 강동구청 주차장(구 강동경찰서 앞)에서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한다.

(사)유기견없는도시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기초 교육 ▲배변 교육 ▲물거나 짓는 문제행동에 대한 교정 교육 ▲산책 교육 ▲미용 교육 ▲건강 상식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교육과정별로 전문 상담사가 사례를 통해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에는 '강아지 대통령' 이웅종 연암대 교수의 특별 강의도 열린다. 반려견 문제행동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보호자들이 반려견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반려견용품 나눔 바자회, 원반던지기 체험 등 부대행사도 열려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반려동물 사랑 축제 및 입양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구 관계자는 "강동 반려동물 사랑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물론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5일 오전 11시 강동구청 주차장(구 강동경찰서 앞)에서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한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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