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시는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맞춤형 동불보호교육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반려동물 돌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동물 동반 교육이 가능한 반려동물교육센터를 설립했다. 반려견 돌봄문화 시민학교, 반려동물 이상행동 교정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새롭게 시민학교에는 '반려묘' 과정을, 행동교육에는 '반려견 사회화·예절교육'을 추가 운영한다. 다양한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 첫 특강은 '반려동물 주거환경 개선'을 주제로 22일, 29일 2회 강의를 연다.
'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한 준비, 행동 언어의 이해, 건강관리 등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묘를 기르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반려묘 교육을 처음 실시한다.
'반려동물 행동교육'은 반려견의 사회화 방법을 세부적으로 교육한다. 이 가운데 반려견 '사회화·예절교육'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행동교정 심화반'은 6개월령 이상 반려견을 기르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기수별로 반려견 기본 매너교육, 분리불안 행동교육, 과도한 반응, 신체접촉 두려움 완화 4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미취학아동 대상 동물교육도 2000명에서 4000명까지 확대한다. 찾아가는 동물교육이다. 전문강사가 직접 유치원, 어린이집을 방문해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한 동물보호교육을 진행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폭증하면서 교육요청이 많아 반려묘 등 시민 의견을 반영한 과정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보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물 공존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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