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1) 이정민 기자 = 올해 34회를 맞은 의견문화제가 역대 최대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7일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오수의견공원, 의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 의견문화제에 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견문화제는 설화를 배경으로 탄생한 ‘오수개’의 보은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지역축제다.

올바른 애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의견문화제는 반려인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국내 최초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과 ‘반려동물 스토리 영상공모전’을 개최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개판콘서트, 놀이마당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심민 군수는 “의견문화제는 오수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임실의 소중한 축제”라며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오수가 세계적인 애견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