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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냐옹신' 나응식 수의사 책 냈다…'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신간] '냐옹신' 나응식 수의사 책 냈다…'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05.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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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고양이들을 키우는 집사들 사이에서 '냐옹신'으로 불리는 고양이 행동 전문 나응식 수의사가 직접 쓴 첫 책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가 출간됐다.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 출연해 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유튜브 '냥이TV'에서 250만 뷰를 기록한 인기 유튜버이기도 하다.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목차는 Δ고양이의 습성 Δ고양이의 언어 Δ고양이의 감정 Δ고양이의 질병 Δ고양이 관리로 구성돼 있다. 책에서는 '고양이가 왜 그루밍을 하는지' '꼬리 높낮이에 따른 감정 상태' 등 고양이에 대한 모든 지식을 나 수의사가 실제 겪었던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책을 다 일고 나면 특별부록 '집사 역량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집사 역량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시험지도 있다. 이는 나 수의사가 엄선해 직접 출제한 것으로, 독자들은 자신이 초급·중급·고급 중 어디에 속하는 집사인지 알아볼 수 있다.

고양이 3마리의 집사로 알려진 배우 정려원은 "책을 여는 순간부터 푹 빠져들어 밤새 읽었다"며 "8년째 다묘가정을 꾸리며 나름 프로 집사라고 자부하던 저에게도 정말 많은 가르침이 됐다"고 추천했다.

나응식 수의사는 책에서 "갑자기 생기는 문제는 없다"고 말한다. 고양이들은 평소 자신의 감정을 보호자에게 표현하고 있지만, 보호자가 그 단서를 놓치거나 오해했을 뿐이라고. 이 책을 읽고 고양이의 마음을 제대로 알게 된다면 보호자와 고양이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 나응식 글/ 윤파랑 그림/ 김영사/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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