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1) 이우홍 기자 = 경남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합천읍 장계리에 있는 경남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수혼비 앞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혼제(獸魂祭)를 지냈다고 21일 밝혔다.

수혼제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가축질병으로 인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진혼(鎭魂) 행사다.

허정호 경남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장은 “인간을 위해 길러지는 가축의 생명도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아 가축전염병 예방 및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