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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연휴에 산책 나온 강아지들… "코로나19 불안해요"
[영상] 연휴에 산책 나온 강아지들… "코로나19 불안해요"
  • (서울=뉴스1) 박정윤 기자
  • 승인 2020.05.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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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윤 기자 = 견주들이 자신의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두려워 산책을 자유롭게 해야 할 연휴에도 불안해하고 있다.

CNN과 CBS뉴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북부 채플힐에 사는 퍼그 '윈스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강아지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보도 후, 뉴스1이 산책을 즐기는 견주들을 인터뷰했다.

'깜돌이'라는 강아지를 키우는 박선영(18.여)씨는 "강아지가 산책하고 여기저기 냄새 맡고 코를 찍으면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될까 걱정된다"며 "(예방을 위해) 산책하는 횟수를 줄인다"고 말했다.

또한 "산책하고 돌아와서 코를 찍거나 주인을 핥을 때 감염이 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똘이'라는 강아지를 키우는 서윤미(25.여)씨는 "처음에는 동물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다고 봐서 걱정이 없었다"고 했지만 "얼마 전에 동물에게도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고 접해 사람 많은 공원에는 안 왔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 근처만 산책을 시켰는데 최근 잠잠해져서 다시 공원에 나왔다"고 했다.

서윤미씨는 "솔직히 강아지에게 마스크를 씌울 수도 없고 백신도 안 나와서 불안해하는 것 밖에 없다"며 "사람 많은 데를 웬만하면 피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다행히 듀크대 소아과 의사인 헤더 맥클린은 CBS에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걸려 죽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아직까지 코로나19가 동물에게 매우 해롭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역시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역학적 관점에서 볼 때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견주가 동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함을 안고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다. © News1 박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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