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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는 동물원 '코로나 예방' 위한 입장 방법·안심거리는?
문여는 동물원 '코로나 예방' 위한 입장 방법·안심거리는?
  •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승인 2020.05.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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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차관, 서울동물원서 '생활방역지침' 준수캠페인
황금연휴 나흘째인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동물원으로 입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임시휴장을 유지해온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은 지난달 29일부터 제한적으로 재개했고 실외 동물원 운영은 지난 1일부터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사전 예고 없이 운영을 즉각 중단하는 것을 전제로 제한적으로 재개했다. 2020.5.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휴업에 돌입했던 전국 주요 공영 동물원이 곧 순차적 개장을 앞두면서 정부가 생활방역지침 준수 아래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홍정기 차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의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방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대비한 동물원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생활방역지침' 준수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대공원, 국립생태원 등 국내 공영 20개 동물원은 그동안 코로나19 위기경보의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일부 동물원의 야외시설을 제외하고 모두 휴원 중이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는 6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동물원 방역지침과 포스터 등 홍보자료를 마련해 전국 동물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 사전 배포한 바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동물원을 방문한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생활방역지침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원 생활방역지침은 관람객과 시설운영·관리자의 준수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은 온라인 입장권 예매 권장, 입장 후 사람 간 거리두기(2미터)를 유지, 동물 접촉 및 먹이주기 등을 자제하도록 했다.

동물원 관리자에게는 관람객이 동물원 생활방역지침을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물과 손소독제를 충분히 비치하고 거리두기를 유도할 수 있는 1~2미터 간격의 바닥스티커 부착 등을 조치하도록 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동물원 등 다수 국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방역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생활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야외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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