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올해 열두 살을 넘긴 반려견 '태수'를 키우며 보고 느낀 세상의 이모저모를 유쾌하게 풀어낸 에세이툰(에세이+카툰) '태수는 도련님'이 출간됐다. 베스트셀러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어차피 연애는 남의 일'의 저자 도대체 작가의 최신작이다.

단행본에는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태수의 다양한 사진과 곳곳에 배치된 귀여운 일러스트, 인간의 고민에 명쾌하게 답변해주는 '태수는 도사님' 특별편 등이 수록됐다.

특히 따뜻하고 재치 있는 문체로 사랑받고 있는 도대체 작가의 특별 에세이 70편이 웹툰과 함께 실려 반려생활을 하지 않아도 공감할 수 내용들로 가득하다.

자신이 밖에서 어떤 실수를 하고 돌아오든 어떤 푸대접을 받든 '그게 뭐 대수인가' 하며 전혀 신경쓰지 않는 태수를 보며 작가는 말한다. '나는 개처럼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해 본 적이 있었나' 하고….

출판사 측은 "작가는 웹툰과 에세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별것 아닌 일상도 언제든 반짝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있으면 어깨가 으쓱해지고 더욱 의기양양해지는 즐거운 경험을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태수는 도련님 / 도대체 지음 / 동그람이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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