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펫티켓 지켜 주라 주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고 마련됐다.

반려견과 산책 때 목줄사용, 배변봉투를 이용한 배설물 처리 등 펫티켓을 실천한 뒤 충주시 공식 페이스북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벤트 기간은 26일부터 7월5일까지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온라인 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한다.

시는 올해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청소년동물보호봉사단 구성, 돌봄문화교실, 찾아가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바꿔 사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람직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인이 자신의 의무를 잘 지키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지역은 반려견 등록 수는 1만2000여건이고, 고양이까지 합하면 반려인구는 2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