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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몰리 근황 공개…몰리스펫샵도 덩달아 주목
정용진 부회장, 몰리 근황 공개…몰리스펫샵도 덩달아 주목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9.01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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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14세, 사람 나이 80세 넘어…건강한 모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반려견 몰리. 사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반려견 몰리의 근황을 공개했다. 반려견의 건강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몰리의 이름을 딴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인 '몰리스펫샵'(Molly's pet shop)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4살의 몰리'라는 글과 함께 검정 스탠다드 푸들 종의 반려견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앞서 또 다른 반려견 마리의 새끼인 마리쭈(마리 주니어)의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몰리는 정 부회장이 오랜 기간 애정을 갖고 키워온 반려견이다. 암컷인 몰리는 지난 2010년 10월 13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을 낳기도 했다. 몰리가 출산한 다음달인 11월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에는 몰리스펫샵 1호점이 문을 열었다. 현재 몰리스펫샵은 전국에 약 30여개가 있다.

몰리는 사료 포장지 모델도 했다. 2010년 8월 이마트가 출시한 '엠엠독스 체중조절·노령견용' 사료 포장지 모델로 마리가 먼저 데뷔하고, 몰리가 뒤이어 '엠엠독스 치킨&라이스' 사료 포장지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전문가들은 올해 14세인 몰리가 대형견이고 노령견인데 비해 건강관리가 잘됐다고 했다. 한 수의사는 "대형견들은 소형견보다 노화가 빨리 온다. 14세면 사람 나이로 80세가 넘었다는 얘기"라며 "14세의 나이에도 건강해보이고 관리를 잘 받은 티가 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몰리의 근황이 공개되자 몰리스펫샵을 언급하며 반색했다. 이들은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 "몰리스펫샵의 그 몰리? 대박" "몰리를 오래간만에 보니 정말 반갑다" "초동안이다. 건강하게 잘 키웠다" 등의 댓글을 달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한편 소문난 애견인인 정용진 부회장은 직접 반려견을 동반하고 스타필드 쇼핑몰 안을 다니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의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반려견 동반 출입이 가능한 스타필드에서는 펫티켓(펫+에티켓) 캠페인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를 진행 중이다.

정 부회장은 몰리스펫샵이 처음 문을 연 2010년에는 트위터를 통해 강아지를 책임감 있게 잘 기르는 방법을 조언하며 애견인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유기견을 데려다 집에서 치료해 키우기도 하는 등 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반려견 마리와 몰리 자료사진. 사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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