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3:33 (일)
동물보건사 제도 준비위원회 구성…"안정적 정착 위해 협력"
동물보건사 제도 준비위원회 구성…"안정적 정착 위해 협력"
  • (성남=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11.25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 건강 및 복지 향상 위한 의견 제시 역할
동물보건사 제도 준비위원회 1차 회의가 25일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렸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성남=뉴스1) 최서윤 기자 = 동물보건사 제도 준비위원회(위원장 우연철)가 25일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열어 동물보건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내년 8월부터 수의사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자격이 주어진다. 단 주사 등 침습적 행위는 하지 못한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린 '동물보건사 제도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갖고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수의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동물보건사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대한수의사회를 중심으로 관련 단체가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의견을 모아 농식품부에 동물보건사 관련 하위법령 제정과 제도 시행을 위한 지침 수립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향후 동물보건사 업무 범위, 자격시험과목 및 시험관리 기관 등에 대한 의견 등을 농식품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또 동물보건사 정착을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과대학협회,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한국동물병원협회 등과 업무협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연철 동물보건사 제도 준비위원장은 "간호학도 수의학의 한 분야이기 때문에 수의계가 대표성을 부여하고 역량을 나누면서 육성하는 것이 우리의 업무"라며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니 만큼 잘 준비해서 서로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차 회의에는 우연철 동물보건사 제도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박천식 한국동물병원협회 부회장, 김용백·천명선 서울대학교 교수, 김용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장, 김현주 서정대학교 교수, 김경민 부산경상대학교 교수, 정태호 중부대학교 교수, 박영재 전주기전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 동물 건강, 교육 등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도 기다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