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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우리 멍멍이 맡길곳 없다면…서초구, 돌봄쉼터 운영
설날 우리 멍멍이 맡길곳 없다면…서초구, 돌봄쉼터 운영
  •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승인 2021.02.0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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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돌봄 쉼터에서 반려견과 펫시터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서초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설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집을 비우고 고향을 찾는 주민들의 반려견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구에 따르면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인 반려견 돌봄 쉼터는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반려 가족은 서초동물사랑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기동물 입양가구는 1순위, 저소득층 가구는 2순위로 우선 신청 가능하다.

서초구 관내에 등록된 4개월 이상 소형 반려견이면 돌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광견병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전염성 질환 및 질병·임신·발정이 없는 반려견이어야 한다.

돌봄 쉼터에 상주하는 펫시터는 반려동물 관련 지식과 자격을 갖추고 경험이 풍부한 전공자로 구성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질병이나 부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24시간 운영하는 당직 동물병원에 인계해 조치할 방침이다.

돌봄 쉼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초동물사랑센터 또는 구청 일자리경제과 동물복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조병건 일자리경제과장은 "돌봄 쉼터가 민간 보호시설(애견호텔) 비용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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