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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의심 받던 강아지가 모델…CJ대한통운-펫프렌즈 '맞손'
동물학대 의심 받던 강아지가 모델…CJ대한통운-펫프렌즈 '맞손'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02.0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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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 받아
사진 CJ대한통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CJ대한통운은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에 풀필먼트(물류 종합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자체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유통사로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는 밤 12시까지 상품 주문시 CJ대한통운을 통해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센터와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이 결합된 융합형 풀필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의 주문이 들어오면 곤지암 e-풀필먼트 센터에 입고된 펫프렌즈 상품을 바로 같은 건물 내에 위치한 택배메가허브터미널에서 분류해 발송한다.

기존 이커머스 물류 대비 8시간의 여유시간이 확보돼 소비자들은 상품선택, 구매결정 등을 더욱 여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이커머스 물류과정에 대한 일괄 제공과 CJ대한통운 전국 인프라를 통해 더욱 안정적 물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번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CJ대한통운은 자사 명예 택배기사로 선정한 몰티즈 '경태'를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홍보모델로 제안했다.

경태는 주인이 학대했다고 의심한 A씨로 인해 유명세를 치른 강아지다. A씨는 택배 차량 안에서 주인인 택배 기사를 기다리던 경태를 보고 동물학대가 의심된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알고 보니 분리불안이 심한 경태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어서 택배 기사인 견주가 데리고 다녔던 것. 경태가 아픈 유기견이었다는 사실을 안 누리꾼들이 이들을 응원하면서 화제가 됐다.

경태에게 지급된 소정의 모델료는 경태 보호자의 의사에 따라 유기견 단체에 기부됐다. 또한 펫프렌즈는 경태에게 사료와 애견 방석 등 자사 인기 상품들을 선물로 증정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 융합형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생활공작소, 애경산업 등 총 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CJ대한통운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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