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최은지 인턴기자 = '제28회 코리아펫쇼 2021'이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렸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반려견과 견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스크를 쓴 견주들은 강아지에게 목줄을 착용하거나 유모차에 태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제품을 둘러봤다.

일부 견주들은 강아지에게 입마개와 매너벨트를 착용하며 펫티켓(펫+에티켓)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산책줄에는 '사람을 좋아해요' '손대지 마세요' '만지지 마세요' 등 문구가 적혀 있어 강아지들의 성격도 알 수 있었다.

산책줄에 사람을 좋아한다는 문구가 적힌 한 강아지는 사람을 보면 좋아서 배를 드러내고 눕는 바람에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붉은 색, 노란 색 등 화려한 봄나들이 옷을 입고 온 강아지들은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강아지를 동반하고 행사장을 찾은 A씨는 "현장에서 최신 트렌드는 물론 다른 강아지 친구들도 볼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서 마스크를 벗고 강아지와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미국 프리미엄 처방식 브이알에스, 하림그룹 썸벧펫푸드, 기능성 예방식 청담닥터스랩 등 사료 브랜드 및 LG전자, 애니멀닥터 등이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반려동물 간식, 용품, 가전제품 등을 선보였다.

'코리아펫쇼X 현대Hmall 온라인박람회'도 진행됐다. 행사는 18일까지 볼 수 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를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