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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샌프란시스코만 일대에서 고래 사체 또 발견
미 샌프란시스코만 일대에서 고래 사체 또 발견
  • (서울=뉴스1) 최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1.05.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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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2번째로 떠밀려온 고래 사체
해변에 떠밀려 온 쇠고래 사체. 사진 The Marine Mammal Center© 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인턴기자 =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퍼시피카 주립 해변에서 쇠고래의 사체가 또 발견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과 캘리포니아 당국은 올해 샌프란시스코만 일대에서 파도에 떠밀려온 12번째 사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는 지난 22일 이 쇠고래 사체의 조직 샘플을 수집한 후 대략 47피트 (14.3 미터)의 수컷 성체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쇠고래의 사체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부검을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에 따르면 2021년 초부터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만 일대에서 쇠고래 사체10마리와 피그미 향유고래 1마리 그리고 지느러미 고래 1마리의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했다.

사체의 부검 결과 2마리는 선박에 부딪혀 죽었고 다른 2마리 또한 같은 이유로 죽었을 것이라고 의심되고 있다. 나머지 8마리의 사인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양 포유류 센터(Mammal Center)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가장 흔한 고래 사인은 영양실조와 얽힘 및 선박 충돌로 인한 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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