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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동문 수의사·수의대생 동물복지 캠페인…지역사회 '훈훈'
강원대 동문 수의사·수의대생 동물복지 캠페인…지역사회 '훈훈'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07.08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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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예방 캠페인 및 길고양이 중성화 봉사
강원대 수의대 총동문회와 학생회가 동물복지 홍보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강원대 수의대 총동문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이충주)와 학생회(회장 이영주)가 동물복지 캠페인을 펼치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안겼다.

8일 강원대 수의대 총동문회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7일 강원 태백시 일대에서 동물복지 인식 홍보 캠페인과 길고양이(동네고양이) 중성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동물복지 인식 캠페인으로는 설문조사를 통해 동물학대 사건을 알리고 관련법 소개 후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적극 홍보했다.

강원대 수의대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는 개체수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질병 예방을 위해 필수"라며 "주민 민원을 완화하고 길고양이들과 주민들의 공생을 위해 봉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원대 수의대 총동문회와 학생회가 길고양이 중성화 봉사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강원대 수의대 총동문회 제공) © 뉴스1

이들은 태백시의 모처에서 길고양이 86마리를 중성화했다. 중성화가 끝난 고양이들은 상태 확인 후 보호하다 원래 살던 곳으로 하는 등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동물복지 캠페인과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은 홍현관 수의사 등 지역 동물병원 수의사들, 강원대 교수와 학생들, 봉사자(캣맘)들이 모여 진행했다.

이충주 강원대 수의대 총동문회장은 "수의사가 되기까지 강원도에서 받은 혜택을 수의료봉사를 통해 환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로 강원도내 동물복지를 향상시키고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들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대 수의대 총동문회와 학생회가 동물복지 홍보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강원대 수의대 총동문회 제공) © 뉴스1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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