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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창립기념식 열어…"지식 나누며 성장"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창립기념식 열어…"지식 나누며 성장"
  • (전주=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08.1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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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학에서 행사…동물보건사 제도 준비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는 13일 전주기전대학에서 창립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전주=뉴스1) 최서윤 기자 =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KAVNUE)가 창립기념식을 열고 동물보건사 제도 정착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15일 반려동물 업계에 따르면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진료 보조 업무를 맡는 사람을 말한다. 전문대학에서 일정 학력 등을 갖추고 국가공인 시험에 합격하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자격을 인증한다.

동물보건사 국가공인 자격 제도가 오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협회는 지난 13일 전주기전대학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제도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영재 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려동물이 한가족이 되면서 건강하게 오래 함께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초대회장으로서 동물보건사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올해 처음 동물보건사 국가인증 제도가 생겨서 기쁘다"며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들과 보건사들이 동물을 잘 치료하고 간호할 수 있도록 수의사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하일 호서대학교 교수는 동물보건사 제도 정착으로 사람과 동물이 동행하는 긍정적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원했다.

홍 교수는 "전문가들이 가진 지식은 공유했을 때 진정으로 빛을 낼 수 있다"며 "동물보건사 교육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의사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행자 선정을 지난 13일 입찰공고했다.

개발사업예산은 2억원이며 입찰제안서는 오는 27일까지 대한수의사회로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13일 전주기전대학에서 열린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창립기념 현판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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