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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들, 조용히 입양 많이 보내는 유기견보호소에 기부
여야 국회의원들, 조용히 입양 많이 보내는 유기견보호소에 기부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08.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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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유기견세상에 300만원 상당 사료 및 물품 전달
여야 의원들이 18일 유기견보호소에 사료 등을 후원했다. 왼쪽부터 문정복 양정숙 김예지 의원과 임송희 행복한유기견세상 대표, 박홍근 이헌승 남인순 서영석 한준호 의원 (동물복지국회포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의원 박홍근 한정애 이헌승)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유기견보호소인 '행복한유기견세상'에 300만원 상당의 사료 및 물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지난 6월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연구단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을 이번 기부에 사용했다.

2015년 창립된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 및 정책 개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사료 및 물품을 전달받은 '행복한유기견세상'은 인천 소재의 안락사 없는 유기견보호소다. 자극적인 구조 장면을 통해 홍보를 하며 모금을 하는 단체들도 있지만 이 단체는 조용하게 활동하며 많은 유기견들을 입양 보내고 있다.

임송희 행복한유기견세상 대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조용한 단체에도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국회포럼이 동물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법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포럼 공동대표의원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물복지국회포럼의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며 "그 포상금은 다시 현장에서 어렵게 뛰는 분들을 위해 쓰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결론지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다른 공동대표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앞으로도 동물복지 문화 확산을 위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국회에서 여러 방면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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