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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펫 복합 테마파크 조성해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박형준 부산시장 "펫 복합 테마파크 조성해 반려동물 산업 육성"
  •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승인 2021.09.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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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복합 테마파크 주축으로 대학종합동물병원 유치 등 지원
제18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발표 브리핑 장면(부산시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30일 열린 제1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 발표 브리핑을 갖고 "지·산·학 협업을 통해 부산지역 소재 대학 캠퍼스에 펫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해 창업지원센터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펫 복합 테마파크를 컨트롤 타워로 두고 Δ대학종합동물병원 유치 지원 Δ반려동물 의학·행동 교정·식품·돌봄 등 관련 산업 전문인력 양성 Δ수산물 활용 고부가가치 고급사료 연구개발 등 지원 Δ반려동물 용품 디자인 차별화로 트렌드 선도 및 스마트 앱 기반 ICT 융합 기기 및 콘텐츠 개발 Δ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배려와 공존의 문화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문인력과 높은 수준의 의료기반을 갖춘 대학종합동물병원을 유치해 고급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아울러 미용·의학·행동교정·식품·돌봄 등 분야에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노년 반려동물 돌보미 양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바이오센터·수산자원연구소 등과 협업해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 기능성 고양이 사료를 연구·개발하는 등 반려동물 푸드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이 외에도 Δ사료 전문 연구센터 구축 Δ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 컨설팅 비용 지원 Δ생산시설 현대화·개보수 자금 지원 Δ펫푸드 우수기업 유치 등도 병행한다.

반려동물 관련 문화 및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디자인진흥원, 지역 대학 등과 연계해 펫용품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또 Δ디자인 개발 공간 및 반려동물용품 상설 전시와 판로 개척 지원 ΔICT 융합 반려동물 인식 칩 등록 및 소재 인지 센서 등 개발 지원 Δ스마트 앱 기반 반려동물 건강 체크 시스템 등 ICT 콘텐츠 개발 및 보급할 예정이다.

비반려인을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년 시설부터의 펫티켓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유기 동물 보호소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와 연계해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한 구역을 설정,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한다.

또 구포가축시장 철거부지에 반려동물복지센터를 건립하고 구포시장, 낙동강 변을 연결하는 반려동물 산책길을 조성해 반려동물 행복길도 조성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미래먹거리인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기업·대학·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겠다"며 "반려산업 육성과 동물복지를 양축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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