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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부산시 방문…"동물의료체계 전담 조직 신설 필요"
대한수의사회, 부산시 방문…"동물의료체계 전담 조직 신설 필요"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11.04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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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가축방역관 처우 개선 등 강조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왼쪽)은 2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면담을 했다. (대한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이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에서 동물의료체계 전담 조직 신설 등을 건의했다.

4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일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과 함께 부산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박 시장에게 동물의료 체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책 추진에 반영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허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대학교 수의과대학 신설 추진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수의사가 많이 배출돼 이미 공급 과잉 상태다. 농장동물 및 가축방역관 등 공직 분야에 대한 진출 기피 현상은 충분한 사회적 대우 등 처우 개선을 통해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허 회장의 설명이다.

또한 그는 동물의료체계 전담 조직 신설 및 인력 충원과 동물위생시험소의 기관 직급 상향 등 동물전염병 관리 조직 강화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부산은 인구 대비 동물병원 수가 서울,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며 "부산시가 우리나라 동물의료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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